‘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설립돼 3년간 꾸준하게 과학 강연을 펼쳐온 카오스재단의 2018년 봄 정기 강연 '모든 것의 수(數)다' 파트Ⅱ 수학크로스가 4월25일부터 5주간 열린다.
고계원 교수 강연 현장/사진=카오스재단
고계원 교수 강연 현장/사진=카오스재단
3월 14일 고계원 고등과학원 교수의 '세상 속의 수數다' 파트Ⅰ : 수학으로 2018년 봄 정기 강연의 포문을 연 카오스재단은 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연세대학교 기하서 교수가 각각 '자연에 숨어있는 질서를 찾아서'와 '수학역사상 가장 유명한 난제 리만가설'를 주제로 명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25일부터 열리는 파트Ⅱ 첫 강연은 연세대학교 한순구 교수가 '게임이론_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다'를 주제로 사람의 행동을 수학으로 예측하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며, 김두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5월 2일 열리는 다음 강연에서는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가 '수학과 생물학의 아름다운 만남, 수리생물학'을 주제로 지난해 노벨상 수상 분야에 대한 강연을 이어가며, 5월 9일 강연은 이화여대 수학과 이준엽 교수가 '세상을 바꾼 알고리즘 - 알파고와 블록체인을 넘어 미래로' 라는 주제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5월 16일은 버클리대 신석우 교수가 '수학의 대통일 이론, 랭랜즈 프로그램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 위해 특별히 한국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5월 23일은 이광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컴퓨터 과학의 원천 아이디어가 나오기까지'라는 주제로 봄 정기 강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우리 도처에 수학이 가지고 있는 힘을 많은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학’과 ‘수학과 결합된 학문(수학크로스)’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의 몸, 경제, 정치, 컴퓨터와 알고리즘 등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낸 명강연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오스재단 정기 강연 파트Ⅱ 수학크로스는 24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NoShow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5회 총2만원)을 받고 참석자들에게 과학 도서 등 선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