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페이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페이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지상파 예능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이날 걸그룹 레드벨벳에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R&B의 대부 김조한, 레드벨벳 슬기와 조이, 프로게이머 페이커, 영화배우 서도현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소속된 ‘페이커' 이상혁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최강의 프로게이머다. 농구의 마이클 조던, 축구의 메시에 필적할 정도로 10대, 20대들의 스타이자 우상으로 꼽힌다.


페이커는 "T1에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유명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녕하세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레드벨벳 팬이다. 그 중에서도 슬기의 팬"이라고 말했다.

슬기는 "무대 밑에서 인사했는데 밝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게임할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떨리냐고 묻자 "솔직히 게임할 때가 더 떨린다"고 답했다.


이날 페이커의 절친으로 서도현이 출연했다. "페이커가 고액 연봉자인데 제가 형이라서 제가 밥을 산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