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MBC 연예대상'
/사진='2018 MBC 연예대상'
방송인 김구라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차지했다.

김구라는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 설정이 매일 같은 아침이 반복되는 설정"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11년째 매일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다. 너무 고맙고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것들이 너무 고맙다. 이 자리 설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며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토크노마드' '선을 넘는 녀석들'을 했는데 감사드리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는 올해 대상을 누가 받을 것 같냐는 질문에 "방송사가 상을 주면 상 받는 사람한테 그분이 돋보이길 바란다"며 "이왕 주는 거 저한테 주면 표가 나겠나. 화제가 되는 사람을 주는 사람이 낫다. 그래서 이영자 선배님이 스토리도 있고 받으시지 않겠나 했다. 선배님이 받으셨으면 좋겠는데 앞서 KBS에서 받으셨더라. MBC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대상 후보인 전현무는 "이렇게 대상 후보가 둘이 있는데 긴장감이 없다. 아무런 긴장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공동도 괜찮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