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굿모닝충청제공)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굿모닝충청제공)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0여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 불길은 잡혔지만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0여명을 투입해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과 직원이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이 21층 창문 밖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천안시는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오후 5시20분 천안시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발생으로 일봉산사거리 주변을 통제하니 우회통행해야 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으로 420개의 객실을 보유했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 15명과 직원 42명 등 총 5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이 21층 창문 밖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김경훈 기자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이 21층 창문 밖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