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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김아영 기자 |
14일 오후 4시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2분쯤 대응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오후 5시21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인력 353명과 장비 64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이 호텔 시설팀장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19명(3명 중상, 16명 경상)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 15명과 직원 42명 등 총 5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7개 객실에 투숙한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이 21층 창문 밖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불은 지하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다. 총 420개 객실을 보유했으며 개인에게 분양한 수익형 호텔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