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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로이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그 시절이 남아있는 듯하다. 모예스 전 감독은 토니 크로스와 가레스 베일의 영입이 아깝게 무산되었음을 강조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예스 전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방송 ‘베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감독직을 맡은 일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다시 맨유로 갈 기회가 온다면 망설이지 않고 수락할 것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2013-2014시즌 맨유를 이끌었던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서의 지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색깔 없는 전술과 단조로운 크로스 위주의 축구를 이어간 맨유는 해당 시즌 7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우승은 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도 못했다.
모예스 전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방송 ‘베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감독직을 맡은 일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다시 맨유로 갈 기회가 온다면 망설이지 않고 수락할 것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2013-2014시즌 맨유를 이끌었던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서의 지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색깔 없는 전술과 단조로운 크로스 위주의 축구를 이어간 맨유는 해당 시즌 7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우승은 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도 못했다.
삽시간에 무너진 맨유는 모예스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루이스 반 할 감독을 선임하면서 ‘모예스 체제’는 단 1시즌 만에 해체됐다. 모예스 감독은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와 선덜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전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맨유에서 명확한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나에게 있어 맨유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며 맨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모예스 감독은 좋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말을 이어갔다.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 시절과 모든 것을 다르게 바꾸지는 않았다. 퍼거슨 감독 휘하의 코치 중 한 명을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르네 뮬레스틴은 내 제안을 거절했다. 마이크 펠란 코치라도 붙잡았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나는 그와 직접 만났다. 그리고 맨유로의 이적을 약속 받았다”면서 “하지만 내가 경질되면서 이적 작업은 흐지부지됐고, 크로스는 다른 곳(레알)로 떠나게 됐다”며 크로스의 영입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또 베일에 대해서는 “당시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우리는 베일을 붙잡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항상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돈을 제시하면서 그를 회유했고 영입 단계는 절반까지 진행됐다. 우리는 베일을 얻기 위해 헬리콥터까지 대기시켜두고 있었다”며 그의 영입 역시 아쉽게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명확한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나에게 있어 맨유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며 맨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모예스 감독은 좋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말을 이어갔다.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 시절과 모든 것을 다르게 바꾸지는 않았다. 퍼거슨 감독 휘하의 코치 중 한 명을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르네 뮬레스틴은 내 제안을 거절했다. 마이크 펠란 코치라도 붙잡았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나는 그와 직접 만났다. 그리고 맨유로의 이적을 약속 받았다”면서 “하지만 내가 경질되면서 이적 작업은 흐지부지됐고, 크로스는 다른 곳(레알)로 떠나게 됐다”며 크로스의 영입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또 베일에 대해서는 “당시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우리는 베일을 붙잡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항상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돈을 제시하면서 그를 회유했고 영입 단계는 절반까지 진행됐다. 우리는 베일을 얻기 위해 헬리콥터까지 대기시켜두고 있었다”며 그의 영입 역시 아쉽게 불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