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로이터
리버풀 팬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로이터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리버풀 팬들이 바르셀로나에서 인종차별 행위로 구설수에 올랐다.
리버풀은 오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바르셀로나와 원정 1차전에 나선다.

이날 트위터 ‘풋볼 인사이더’에 올라온 영상에는 리버풀 팬들이 한 동양인 중년 남성을 분수에 밀어 넣는 모습이 나온다. 동양인 남성이 분수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며 차별적인 발언을 외치는 장면도 찍혔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런 짓을 하는 리버풀 팬은 인간 쓰레기다. 웃기지도 않고 농담 같지도 않다”며 비판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온라인'은 리버풀 팬 2명이 바르셀로나에서 호텔 종업원을 폭행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또 이들이 지역 주민을 분수대에 밀어 넣고 그 장면을 촬영하며 논란을 야기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