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업스튜디오에서 ASL 시즌6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ASL 시즌6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공식방송이 제작되는 프릭업 스튜디오가 개관 4주년을 맞았다.
2015년 8월 아프리카TV는 ‘곰eXP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프릭업 스튜디오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후 프릭업 스튜디오는 e스포츠 산업과 함께 성장했다.

◆1477회 진행된 e스포츠 산실


지난 4년간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e스포츠 경기는 총 1477회에 달한다. 일 평균 1회의 경기가 열린 셈이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공간’을 지향하는 프릭업 스튜디오는 대형 풀 스크린, 무대, 음향, 조명 시설 등 다목적 공연에 맞춘 시설뿐 아니라 조종실, 편집실, 녹음실, 방송 시스템 등이 마련돼 BJ와 유저가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플랫폼으로 거듭났다.

GSL이 진행중인 프릭업 스튜디오. /사진=아프리카TV
GSL이 진행중인 프릭업 스튜디오. /사진=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4년간 35개 게임 종목의 e스포츠리그 총 152개 시즌이 제작됐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은 각각 8개와 19개 시즌이 진행될 만큼 오랜 기간 프릭업 스튜디오와 함께했다.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e스포츠 리그도 진행됐다. 아프리카TV는 프릭업 스튜디오를 통해 인기 BJ들이 참여하는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 멸망전’을 4년 동안 총 177회 제작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BJ·유저 아우르는 소통공간

프릭업 스튜디오는 BJ와 유저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리그가 폐지된 후 리그를 되살리자는 취지에 시작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 리바이벌’(히오스 리바이벌)이 대표적인 사례다.

직접 대회상금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만들어진 히오스 리바이벌은 시즌1(3~4월)과 시즌2(6~7월)를 더해 약 900여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3773만6000원의 후원금 모여 리그의 부활을 알렸다.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시즌 1·2 결승전 현장에도 많은 팬들이 모여 인기를 입증했다.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히오스 리바이벌 시즌2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히오스 리바이벌 시즌2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는 아프리카TV BJ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프리카TV 뮤지션인 음악 BJ을 소개하는 ‘아뮤소’,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댄서프로젝트’, BJ들이 참여하는 퀴즈쇼 프로그램 ‘BJ퀴즈컵 333’ 등 총 76회의 문화·예술·지식콘텐츠가 제작됐다. 아프리카TV는 BJ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확대해 다양한 오리지널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통해 BJ와 프로게이머의 영역을 뛰어넘는 e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