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 /사진=꽃자 방송 캡처
꽃자. /사진=꽃자 방송 캡처

성매매 사실을 인정한 아프리카TV BJ꽃자가 연일 사과 방송을 했다.
BJ꽃자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매매를 한 것은 사실이 맞다”며 “성매매를 한 건 사실이지만 2016년 이후, 방송 이후에는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울먹이며 “죄송한 부분이 있다면 저를 믿고 방송을 봐주신 여러분들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며 “어제 해명 방송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제 자신에게 창피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어제는 사건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이렇게 일이 커질지 몰랐다”며 “저를 믿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꽃자는 또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성매매를 한 적이 없고 불법 안마방 사진은 도용당한 것”이라며 “결코 저는 방송을 시작한 뒤로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단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가 끝이라고 해도 성매매에 대해선 처벌을 받겠다”며 “방송을 앞으로 할 지 접을 지는 아직 모르겠다.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14일 “꽃자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다”며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꽃자가 불법 성매매에 가담하고 아무렇지 않게 방송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 돋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꽃자는 해명 방송을 틀고 “성매매는 했지만 지난 2016년 이후 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제가 트렌스젠더고 과거에 남자였어도 지금은 여자의 삶을 살고 사과를 했는데도 그런다”고 말했다.

그는 “정배우가 없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