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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돈자조금 |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돼지열병 발병 전까지는 ㎏당 평균 4000원을 유지하던 돼지고기 도매가가 20일에는 6131원으로 36% 가까이 급등 후 매일같이 가격이 큰폭으로 변동하고 있다.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열흘째를 맞이하면서 대형마트와 요식업 프랜차이즈 등 돈육관련 시장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 요리가 곧 브랜드인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일반 소비자와 달리 대체재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
업계에서는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지난 2016년 조류독감(AI) 사태에 비해 훨씬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2016년 AI 파동이 국내 한정이었던 데 반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세계적인 문제로 번져 수입육 확보가 쉽지 않고, 상황이 장기화할 시 가격안정화는 2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칫 '제2의 치킨값 파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주 식재료를 쓰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더 위기다. 이런 가운데 푸디아의 '미스터보쌈'이 오는 11월까지 가격인상 없이 돼지고기를 공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보쌈의 이같은 결정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우려되는 물가 상승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사태로 돈육시장의 가격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가격 입장을 밝힌 것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미스터보쌈 관계자는 "본사 측에서도 현장에서 우려되는 가맹점의 입장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본사측에서 먼저 도매가에 대한 정책을 고지하는 것이 점주분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돼지고기를 주 식재료를 쓰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더 위기다. 이런 가운데 푸디아의 '미스터보쌈'이 오는 11월까지 가격인상 없이 돼지고기를 공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보쌈의 이같은 결정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우려되는 물가 상승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사태로 돈육시장의 가격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가격 입장을 밝힌 것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미스터보쌈 관계자는 "본사 측에서도 현장에서 우려되는 가맹점의 입장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본사측에서 먼저 도매가에 대한 정책을 고지하는 것이 점주분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