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어깨너비. /사진=뭉쳐야찬다 방송캡처
박태환 어깨너비. /사진=뭉쳐야찬다 방송캡처

박태환의 어깨너비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박태환이 용병으로 등장했다.
이날 안정환은 박태환을 소개하며 "젊고 메달도 엄청 땄다. 잘생겼고 멋있다. 어깨 깡패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과거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박태환과 만난 적이 있다는 정형돈은 "우리 환이"라고 부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끝나고 밥도 먹었다"며 친밀감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박태환의 어마어마한 피지컬에 '어쩌다 FC' 멤버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자타공인 어깨 깡패로 불리는 박태환의 어깨너비가 공개됐다. 대한민국 남자 평균이 43cm인데, 이날 공개된 박태환의 어깨너비는 무려 54cm였다.


"허리 둘레도 재 보라"는 이만기의 요청에 박태환의 복근 역시 공개됐다. 탄탄한 박태환의 복근을 본 정형돈은 "배꼽 다음 바로 장기 아니냐?"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태환의 허리 둘레는 79cm였고, 이처럼 놀라운 박태환의 피지컬에 '어쩌다 FC'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황금 피지컬을 자랑하는 마린보이도 혹독한 신고식을 피할 순 없었다. "남자라면 볼 한 번 씩은 차보지 않나. 잘하진 못하지만 축구를 즐기는 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박태환에게, 안정환은 "축구는 한 경기당 10~13km를 뛰기 때문에 폐활량이 좋아야 한다. 박지성은 두 개의 심장, 두 개의 폐를 가졌다고 하지 않나"라 말하며 잠수 대결을 제안했다.

먼저 '어쩌다 FC' 멤버들끼리 대결을 펼친 결과, 최종적으로 여홍철과 김동현이 박태환과 폐활량 시합을 하게 됐다. 김동현은 잠수한 지 1분이 지나자 버티지 못하고 포기했고, 여홍철과 박태환 단 둘의 진검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변이 일어났다. 1분 40초가 지나자 의외로 박태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박태환이 여홍철에게 지고 만 것. '어쩌다 FC' 멤버들은 여홍철에게 환호를 보냈고, 여홍철은 "우리한테 안 돼"라며 박태환의 기를 확 꺾었다. 만만치않은 '어쩌다 FC' 멤버를 향해 박태환은 '리스펙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