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의 계절인 동시에 미세먼지의 계절 봄이 다가왔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속에서 이제는 외출 시 검색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기며 귀가 후 클렌징에 더욱 신경쓰는 등 하루의 시작과 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상 속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세먼지 수치를 쉽고 빠르게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서울타워’ 조명. 서울시는 2011년 5월부터 대기오염정도를 시민들에게 빠르게 알리기 위해 남산서울타워의 불빛으로 오염도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산서울타워
서울 공기 상태에 따라 다른 빛을 입는데 미세먼지농도가 0~15㎍/㎥ ‘좋음’ 단계일 때는 파란 불빛, 16~35㎍/㎥ ‘보통’ 단계일 때는 초록 불빛, 36~75㎍/㎥ ‘나쁨’ 단계일 때는 노란 불빛, 75㎍/㎥ 이상 ‘나쁨’ 단계일 때는 붉은 불빛을 띈다. 이날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이므로 외출을 삼가고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남산서울타워의 대기오염 알림 불빛은 낮에는 켜지지 않는다.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4~9월엔 오후 11시까지 서비스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