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의탑' 이어 '갓오하' 애니화, 7월 전세계 방영

네이버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이 오는 7월 한국, 미국, 일본에서 방영된다. /사진=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네이버웹툰이 지식재산권(IP)사업을 강화한다. 한국·미국·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신의탑’에 이어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을 다음 타자로 선정하고 오는 7월 공개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박용제 작가의 금요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이 오는 7월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세계 최강 고교생을 결정하는 ‘갓 오브 하이스쿨’ 대회에 참여한 진모리가 난적을 물리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2011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2015년 와이디온라인이 동명의 모바일 RPG로 출시해 높은 매출을 거두며 웹툰 IP의 위력을 실감케 한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다.


제작은 글로벌 스튜디오인 마파(MAPPA)에서 담당하며 미국 외 일부국가의 경우 신의탑 유통채널인 크런치롤이 갓 오브 하이스쿨까지 맡아 전달할 계획이다. 크런치롤은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활성사용자 6000만명을 보유한 기업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날 머니S에 “신의탑에 이어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됐다”면서 “오는 7월 방영될 예정이며 국내 방영채널은 검토중인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