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미허리'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서예지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
'개미허리'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서예지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예지는 최근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6회분에서 허리 라인이 강조된 핑크색 투피스를 입고 열연했다.
방송 이후 프로필상 169cm, 43kg로 알려진 서예지의 가는 허리 라인이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서예지는 지난 2017년 3월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몸매를 드러내는 비키니를 입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당시 방송에서 스페인 유학 시절을 언급하며 "같이 사는 할머니가 수영장에 가고 싶어했는데 나는 비키니가 없어 가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속옷 서랍을 열더니 이것도 비키니고 이것도 비키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속옷 위아래 색깔이 달라 누가 봐도 비키니가 아닌 속옷이었다"라며 "그래도 할머니가 '수영장에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시는데다 오죽 가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속옷 차림으로 수영을 했다"고 회상했다.
서예지는 "그런데 10분 뒤에 스페인 남자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왔다"며 "갑자기 할머니가 나를 향해 '얘를 좀 봐라. 속옷만 입고 왔다'며 비웃었다. 그 경험 때문에 비키니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서예지는 지난 2013년 SK텔레콤·삼성전자 등 광고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감자별' '구해줘'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