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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니쥬가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니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는 지난 12일 '왜 니쥬는 세계를 흥분시키나'라는 제목으로 니쥬를 향한 일본 내 폭발적인 반응을 조명했다.
니쥬는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이 개최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등 총 9명의 멤버로 이뤄져 있다. 한국인 없이 전원 일본인이다.
니쥬는 박진영이 작사와 작곡을 도맡은 타이틀곡 '메이크 유 해피'를 내세워 일본 내 각종 음악 플랫폼 1위를 휩쓰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프레지던트는 "니쥬가 한국과 일본,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일본 엔터테인먼트가 국제화에서 한국에 크게 뒤졌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1등 공신으로 니쥬를 꼽았다.
그는 일본인 멤버들로만 그룹을 꾸린 것과 관련해 "한국 회사들은 한국인으로만 된 그룹을 해라, 아니면 한국인이 50% 이상인 그룹을 해라, 그러면 저희는 성장할 수 있는 한계가 생긴다"라며 "세계적인 회사가 되고 싶다. 세계적인 회사가 나오려면 할 수 없이 일본, 멕시코, 미국 가수들을 출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