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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배영훈 대표(왼쪽 4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펀드 출시 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아문디자산운용 |
NH-아문디자산운용은 3일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범농협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운용을 시작했다.
ESG투자는 첫 글자가 의미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이다. 기존의 사회책임투자(SRI), 지배구조 펀드 등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이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투자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기업의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NH-아문디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ESG 자체 평가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미 약 2조원의 운용 규모로 국내 사회책임 운용을 선도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에 유럽의 ESG투자를 대표하는 아문디의 평가 방법론을 더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벤치마크를 도입한 점도 차별적이다. 벤치마크인 MSCI KOREA ESG Universal Index는 국내보다 세부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고, 동종의 글로벌 기업과 비교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ESG 중에서도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사회적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그린(환경)’과 ‘디지털’에 중점을 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이 펀드에 주로 담길 전망이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해 괄목할 성과를 낸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NH-아문디의 ESG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운용보수 0.5%의 20%를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