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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는 2384에서 거래를 마쳤다.사진은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KB |
코스피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0.67%(15.97포인트) 상승한 2384.22에 거래를 마쳤다. 종일 상승률이 1%에도 미치지 않은체 0.5~0.7% 상승률을 보이며 큰 변화가 없었다. 개인은 이날도 장을 이끌며 54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빠져나가며 246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2967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하루를 마쳤다. 삼성 관련 3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6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39%, 삼성전자우가 2.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 셀트리온이 3.74%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 SK하이닉스(-0.38%), 네이버(-4.26%), LG화학(-3.10%) 등은 하향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48%(12.84포인트) 오른 878.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큰 변화 없이 1% 초반대를 형성했으나 막판 1.5%까지 상승했다. 상승을 이끈 투자자는 역시 개인이었다. 개인은 이날 151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증시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1억원, 1122억원 순매도로 팔고 나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8.86%, 8.83%로 큰 상승률을 보였다. 하향 3개 종목은 제넥신(-0.51%), 에코프로비엠(-2.09%), CJ ENM(-2.51%)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인한 그린뉴딜 수혜주에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주 풍력에너지 강세에 이어 이번주는 수소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이끌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중심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세 둔화와 정부의 뉴딜정책 추진 기대감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정부 정책 수혜 가능한 종목군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0.11%) 인하된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