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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7.10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2.74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3.10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 상승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디비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인 영국 ARM(암홀딩스)을 약 400억달러에 인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기술제휴를 맺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오라클 주가는 이날 4.3% 올랐고, 엔비디아도 5.8% 상승했다. 이외 이날 대표 기술주들도 다시 급상승했다. 테슬라는 12.5%, 애플은 3% 오르며 다시 장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도 주식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부작용 우려로 중단했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실험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