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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드미트리 스투즈후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사진=스투즈후크 인스타그램 캡처 |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우크라이나의 헬스 인플루언서인 드미트리 스투즈후크(33)가 해외여행 후 코로나19에 감염돼 심혈관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투즈후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건강한 몸매와 운동 사진 등을 올려 많은 인기를 끈 유명인이었다.
그는 터키 여행을 하던 중 호흡곤란과 인후통 등의 의심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행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로 돌아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감염 전까지 코로나19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코로나19는 잠깐 왔다 지나가는 질병이 아니라 정말 무서운 질병”이라고 심경을 밝히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병원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몇몇 환자들은 복도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다”며 병원에서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해 퇴원했지만, 갑작스럽게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전처인 소피아 스투즈후크는 “세 아이의 아빠인 스투즈후크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며 “이제 그가 우리 곁에 없다는 건 너무 끔찍한 일”이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