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사진=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사진=뉴스1
구혜선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의 매니저를 소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구혜선의 특별한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출연했다. 이날 매니저 김재영은 구혜선의 매니저가 된 지 7개월 정도 됐다고 했다. 독특하게 매니저의 가족들도 구혜선의 일정에 관심이 많았다.

알고 보니 매니저의 아버지는 구혜선 소속사의 대표 김성훈이었다. 구혜선은 "처음엔 몰랐다. 대표님이 원래 직원들을 존중해주시는데 한 매니저에게 명령조로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가까운 분이냐고 물어봤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소속사 대표는 '꽃보다 남자' 이전부터 구혜선을 알고 지냈다고 했다. 구혜선은 "매니저가 11살일 때 처음 봤다"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매니저는 대표인 아버지가 시키는 건 많은데, 구혜선이 과한 관리는 원하지 않는 게 고민이라고 했다.

그 시각 구혜선의 대표는 매니저를 불러 잔소리를 시작했다. 바쁜 스케줄과 다이어트 탓에 구혜선이 식사를 잘 챙기지 못할까 봐 강조 또 강조했다. 

대표는 구혜선이 선지해장국을 먹고 밤에 기름진 야식까지 챙겨 먹는 것까지 꿈에도 모르는 듯했다. 대표의 잔소리는 주유와 안전 운전까지 이어졌지만 구혜선은 급정거 정도는 눈도 꿈쩍 않는 터프한 운전 실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