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최근 인수한 미국 생산시설이 공식 출범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생산시설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내 핵심 생산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말 브랜치버그 시설 인수 완료 후 개최된 첫 번째 공식 행사다. 해당 시설이 글로벌 생산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CDMO(위탁개발생산) 생산기지로 확장시켜 송도 본사와 함께 글로벌 성장의 큰 축을 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셀트리온 브랜치버그(Celltrion Branchburg LLC) 신임 대표이사로 토드 윙지를 공식 임명하며 현지 경영 체제 가동을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를 기점으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일라이 릴리가 운영하던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인수해 신규 거점 확보에 드는 기회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해당 시설을 미국향 제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 대상의 CMO(위탁생산) 및 CDMO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 현지 생산 역량과 직접판매 체계를 연계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는 단순한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라는 의미를 넘어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리스크 완전히 해소하고 글로벌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