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부광약품 경영진은 과거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전환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유니온제약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2월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인수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00억원으로 예정됐다.
이번 M&A(인수·합병)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토킹호스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미리 선정한 후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추가 응찰자가 없거나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하는 응찰자가 없을 경우 기존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부광약품은 기존 내용고형제 외에 항생제, 주사제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됐다. 전문의약품 중심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도 확장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의약품 생산능력(캐파)이 30%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보다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액상주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액상주사제 생산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