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멋스러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시어링(shearling)' 아우터가 대세다. 시어링은 털을 깎아 가공하는 것을 뜻하며 흔히 양모, 캐시미어, 테디베어 코트 등 털이 드러나는 아우터를 일컫는다. 보온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기장과 컬러, 소재를 골라 스타일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어링 아우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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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셀렙샵에디션, 진도끌레베, 더엣지, 셀렙샵에디션 모델 화보 |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다양한 시어링 아우터를 출시하고 있다. 먼저 시어링 아우터의 대표 아이템인 양모 재킷은 다양한 컬러와 기장, 리버시블(양면을 입을 수 있는 디자인)등으로 스타일의 변주를 꾀하고 있다. 양모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흡수속건한 소재여서 한겨울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CJ ENM 오쇼핑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의 20FW 양모 100% 하프 코트는 매번 방송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 론칭한 양모 퍼베스트는 판매를 시작한지 30분만에 9800개의 상품이 팔려나가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홀리데이 시즌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양모 퍼베스트는 고급스러움을 전할 수 있도록 양모를 시접 부분 없이 '링킹 봉제' 방식으로 재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CJ ENM 오쇼핑은 타하리 호주산 양모 100% 퍼베스트, 더엣지 양모 케이프 코트 등 다양한 양모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테디베어 코트들도 시어링 코트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마치 테디베어(곰캐릭터)가 백허그를 한 느낌처럼 복슬복슬하고 부드러운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이태리 유명 소재 업체인 '마펠(MAPLE)사' 원단을 사용한 셀렙샵 에디션 모 혼방 테디베어는 힙을 덮는 길이의 하프코트 스타일로 핑크, 블루 등 발랄하고 트렌디한 색상이 추가됐다.
또한 국내 유명 모피 전문회사인 진도에서도 모피 제품을 선보인다. 진도끌레베 풀스킨 밍크 베스트는 품질 좋은 밍크에 지퍼 여밈으로 어디서든 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스킨 밍크의 광택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 소장가치가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시어링 상품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히 소재의 기능성만 갖춘 것이 아니라 스타일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과 색상을 차별화 해 홈쇼핑 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