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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의 페르난도 로메로.© AFP=뉴스1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BO리그가 노리던 '광속구 투수' 페르난도 로메로(26)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입단에 근접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0일, 미네소타 스타트리뷴 등 미국 언론을 인용해 로메로가 요코하마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로메로는 주무기 싱커의 평균 구속이 156.2㎞에 이른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 역시 155.4㎞"라며 로메로의 강속구에 주목했다.
로메로는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그해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69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019년에는 불펜으로만 15경기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했다.
올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한 채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참가가 불발됐다. 결국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간 끝에 미네소타에서 방출됐다.
로메로는 KBO리그 구단들의 영입리스트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메로의 선택은 요코하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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