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병상을 확보해 입원을 위한 1일 대기자 수를 줄였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의 임시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뉴스1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병상을 확보해 입원을 위한 1일 대기자 수를 줄였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의 임시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준·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현재까지 전국 582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병상을 확충하고 배정과 운영을 효율화해 수도권의 1일 이상 대기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1일 이상 대기 환자는 '14일 364명→17일 595명→20일 368명→23일 183명→27일 96명→30일 23명'의 흐름을 보였다.


방역당국이 병상 확보를 위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한 이후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 8063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34개소 2144병상, (준)중환자 병상은 57개소 582병상을 확충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69개소 1만256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 46.3%로 674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638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9.3%로 1959병상에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전체 중환자병상은 전국 217병상, 수도권 120병상이 남아 있다. 이중 코로나19 중환자만 전담으로 치료하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562병상을 보유하고 있고 207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4000여명의 인력을 모집했고 5000명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환자 간호인력도 200여명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근무 강도가 높은 중환자실의 간호사에 대해서는 중환자간호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선된 수가 인상분이 의료진들에게 적절히 보상되도록 병원협회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