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관계자들이 31일 'AI 활용, 위험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시험 시연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전KPS

전력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정부 초혁신 프로젝트인 'AI 활용, 위험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지능형 AI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능형 AI CCTV'는 한전KPS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AI기술을 기반으로 송전철탑이나 산업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세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기존의 단순 영상 기록 중심 CCTV와 달리 AI가 작업자의 위험 행동이나 출입 통제 위반, 보호구 미착용, 이상 동선 및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감지한다.

특히 송전철탑에서 수행하는 고소·고전압 작업 등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 요인을 사전에 인식해 안전관리자에게 즉각 경보를 울리고 안전 대응에 나서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현장 안전관리 효율성 향상 △안전 인력의 업무 부담 경감 △데이터 기반 안전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KPS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전사에 확대 적용하고, 향후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표준 안전 솔루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