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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
안 대표는 이날 새해 첫날을 맞은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 거기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 대표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 대해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며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반응했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며 건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신년사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만들자”며 ‘통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