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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255-1 일대 마포로1구역 24만9777.4㎡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사진은 마포로1구역 위치도. / 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255-1 일대 마포로1구역 24만9777.4㎡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마포로1구역은 지난 1979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1980년 재개발사업계획이 결정됐다. 40여년이 지난 현재 전체 54개 지구의 91%인 49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아직 5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도시 경관이 저해되고 기반시설의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시는 미시행 5개 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비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건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숙원사업이었던 마포로1구역 미시행지구의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중심으로서의 위상강화를 통한 지역 도시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위원회는 마포로1구역 제58-2지구(마포구 도화동 16-1번지 일대 3806.3㎡)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 결정도 내렸다.
해당 지구는 공덕역에서 약 150m 거리에 있고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상 '마포·공덕 지역중심'에 해당해 입지 조건이 우수하나 노후하고 쇠퇴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구 내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도로 선형을 정비하고, 경의선 숲길 공원과 연계되는 보행통로 계획을 반영하기로 했다. 저층부에 다양한 상업시설을 배치, 가로 활성화도 도모한다. 토지 기부채납으로 용적률 완화(상한 474.6%)가 이뤄지며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 공동주택 19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