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호러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제작보고회가 지난달 10일 열렸다. 사진은 배우 박유나, 장광, 강찬희(왼쪽부터).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판타지 호러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제작보고회가 지난달 10일 열렸다. 사진은 배우 박유나, 장광, 강찬희(왼쪽부터).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판타지 호러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늦은 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공포 판타지 영화다.

전설적인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첫 영화화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원작과 차별화를 위해 퇴마 소재를 결합하면서 원작에서 만날 수 없던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SF9의 멤버이자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활발한 활약 중인 강찬희와 ‘SKY캐슬’,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박유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이들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인 만큼 더욱 완벽한 호흡이 기대된다.

여기에 이전까지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퇴마사 ‘무영’의 활약을 예고하면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무영’은 국내 최고의 퇴마사로 원혼으로 둘러싸인 학교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무영’을 연기한 장광은 제작보고회에서 “‘무영’을 연기하면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10월에 극장에서 영화를 만나는 관객들 역시 겨울을 맞이한 듯한 오싹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가 얼마나 놀라운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화를 연출한 송운 감독은 “원작 게임을 재밌게 했던 유저로서 게임을 영화화하고 싶었다. 동시에 원작 게임이 20년이 지난 만큼 새로움을 더하고 싶었고, 퇴마 요소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판타지 호러로 만들게 되었다”고 전하며 원작 게임을 즐긴 유저였음을 밝힌 바 있다. 10월6일 개봉.

◆시놉시스
연두고등학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한다. 본인의 운명이 뒤바뀔 것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 희민(강찬희 분)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결계가 깨진 밤 그가 각성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