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협력을 통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만4000회분이 10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사진=뉴스1
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협력을 통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만4000회분이 10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선구매 계약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48만3000회분이 6일 국내에 들어온다. 이로써 국내에 도입된 백신 누적 물량은 9962만회분이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개별 계약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48만3000회분을 실은 KE510 비행편이 6일 오후 4시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백신 누적 물량은 9962만회분이다. 지난 10월부터 화이자 1685만5000회분과 모더나 643만9000회분, 얀센 140만6000회분 등 2470만여회분이 들어왔다.

이는 전체 도입 확정량 1억9534만회분 중 50.9%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 상반기까지 국내 백신 도입량은 1862만회분에 그쳤으나 3분기 5630만회분이 들어오면서 전국민 접종이 가능해졌다.


연말까지 추가로 도입 예정인 백신은 약 9600만회분이다. 화이자 1361만3000회분, 모더나 2013만8000회분, 얀센 448만회분 외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 심사 중인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 등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허가심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국내 도입이 진행되지 않았다. 노바백스와의 도입 확정 물량은 4000만회분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만큼 허가를 받더라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사용 목적, 대상 등의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앞서 질병청은 3차 추가접종의 경우 mRNA 방식의 백신만 우선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코백스와 계약한 2000만회분 중 AZ백신 420만회분, 화이자 백신 83만회분만 들어온 상태로 아직 잔여량이 남았다.

5일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일 0시 기준으로 1327만3000회분이다. 화이자 663만4000회분, 모더나 482만8000회분, 얀센 156만5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4만7000회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