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다가 미끄러져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자케이카의 대표 관광지인 던스리버폭포에서 한 젊은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다가 미끄러져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남성은 무사한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프리프레스저널(FP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자메이카 오초리오스에 위치한 던스리버 폭포 정상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한 남성은 여자친구와 폭포 꼭대기에 이끈 뒤 남성은 폭포 한가운데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며 깜짝 청혼을 준비하던 중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폭포 아래로 휩쓸려 내려갔다. 여자친구는 충격에 말을 잃은 채 그 자리에 선 모습이었다.
/영상=엑스(X·옛 트위터) 캡처

다행히 구조대가 즉각 출동해 남성을 구조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커플의 정확한 신원이나 남성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너무 충격적인 영상" "반지도 떨어진 거 같은데 어떡하냐" "폭포에서 프러포즈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던스리버 폭포는 관광객들이 폭포를 직접 오르내릴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안전사고 위험도 적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