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각)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가 이날 AS로마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10일(한국시각)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가 이날 AS로마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가 또 한번 큰 부상 위기에 놓였다.
10일(한국시각)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키에사가 이날 AS로마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키에사는 전반 31분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무릎 쪽에 무리가 가해졌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쓰러진 키에사는 계속해서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스러워 했다. 결국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향했다.


경기 후 라팔 브라 스포츠 의학박사는 키에사의 부상에 대해 "무릎을 안쪽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뒤틀리는 (파동이 일어나는) 것을 명백하게 볼 수 있었다"며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되며 현재 정밀 검사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4-3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8점의 유벤투스는 리그 5위, 32점의 로마는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로마는 시즌 초반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상위권에 위치했지만 어느덧 중위권 위치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키에사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에서 임대 이적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그의 이적엔 여러 조건들이 포함돼 사실상 유벤투스 선수나 다름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