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GTB’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페라리 ‘296 GTB’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페라리가 20일 국내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296 GTB’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대당 예상 판매가격이 3억원 후반부터 시작함에도 이미 세 자릿수 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보인 ‘296 GTB’는 2019년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컨버터블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라인업이다.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형인 296 GTB는 한계상황 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운전의 재미’ 개념을 완벽히 재정의한 차라고 할 수 있다.
차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d Tourismo Berlinetta)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ℓ)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만들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차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d Tourismo Berlinetta)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ℓ)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만들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차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d Tourismo Berlinetta)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ℓ)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만들었다.
296 GTB엔 로드카용 6기통 엔진이 처음 적용됐다. 663마력(cv)의 V형6기통 엔진과 함께 122kW(167cv)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해 총 830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만으로는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이를 위해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도 선택 가능하다.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 지사장은 “강력한 파워와 비범한 성능으로 페라리 V6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296 GTB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뿌리깊은 우승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페라리의 6기통 엔진을 장착한 296 GTB가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철 FMK 김광철 대표는 국내 판매를 자신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광철 FMK 김광철 대표는 국내 판매를 자신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광철 FMK 김광철 대표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최고의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가진 296 GTB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