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강은탁의 아이를 지현우의 아이라고 거짓말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조사라(박하나 분)가 이영국(지현우 분)의 기억 상실을 이용해서 다시 사기 행각을 시작했다.

계속 구역질을 하던 조사라는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고 결과는 임신이었다. 조사라는 충격에 빠졌다. 차건(강은탁 분)과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병원에 간 조사라는 아기들을 보다가 수술을 하지 않고 돌아왔다.


고정우(이루 분)는 조사라를 만나 위자료가 부족하냐고 물었고 조사라는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거라고 했다.

왕대란(차화연 분)은 이세련(윤진이 분)의 일 때문에 살 길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한 뒤 박단단(이세희 분)을 찾아갔다. 평소와 다르게 친절한 목소리를 내면서 차를 대접했다. 왕대란은 "박 선생, 순진하고 귀엽다"며 웃었다. 또 이영국과 결혼을 허락하겠다면서 "나한테도 잘하라"고 덧붙였다. 박단단은 기뻐하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기억 잃었을 때 내가 박 선생 좋아한 거 맞느냐. 어떻게 했는지 말해달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이 했던 일을 얘기해줬다. 이영국은 "어떤 순간이 와도, 어떤 일이 있어도 나 믿어줄 수 있냐"고 물었다. 박단단은 그러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조사라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운 듯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이영국의 집에 찾아간 조사라는 "무모한 도박이라고 해도 좋다. 불나방처럼 타 죽는다고 해도 좋다. 그래도 세종이 옆으로 가겠다. 세종이랑 이 아이, 이 집에서 같이 키울 것이다"고 혼잣말했다. 조사라는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왕대란과 여주댁(윤지숙 분) 등이 듣는 앞에서 "회장님 아이 임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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