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오는 24일 이란전을 치르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조규성이 22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오는 24일 이란전을 치르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조규성이 22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손흥민과 연계를 위해 토트넘 해리 케인의 플레이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을 치른다.

최종예선을 위해 소집된 조규성은 22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이미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3월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1위에 오를 수 있다"며 "감독님과 선수단 모두 조 1위를 원하고 있다. 2경기 모두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이란, 아랍에미리트 2연전에 원톱 전술을 쓰겠다고 예고해 조규성은 황의조와 경쟁해야 한다. 조규성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잘하는 것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내 장점인 수비 가담을 부지런히 하고 공격 시에는 동료들에게 연계하면서 공격 작업이 수월하도록 돕겠다. 또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만큼 득점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손흥민과 연계를 위해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토트넘 경기는 빠지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 특히 토트넘 공격수 케인이 밑으로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점을 참고하고 있다"며 "손흥민 선배가 침투하도록 공간을 잘 만들어 준 뒤 동료들과 좋은 연계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