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50m 높이에 아슬아슬…세계 최장 유리다리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베트남 유리바닥 산책로 '바흐 롱' 다리는 기네스북에

베트남에 위치한 유리다리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지난 4월 공개된 베트남 유리바닥 산책로 '바흐 롱'(백룡) 다리는 기네스북에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선정됐다. 이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바닥' 기록은 중국 광둥성에 있는 약 526m 길이의 구조물이었다.


베트남의 유리 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산악 휴양지로 연결된다. 다리 너머에서는 무성한 산악 우림의 인상적인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지상으로부터 약 150m 높이에 위치한 이 다리는 약 642m 길이를 자랑한다. 베트남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해당 다리를 건설했다. 다리는 한 번에 450명까지 지탱할 수 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다리는 베트남에 건설된 세번째 다리다. 앞서 베트남에는 지난 2018년 거대한 돌손 한 쌍에 의해 지탱되는 산악 다리가 개통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로 선정된 '바흐 롱' 다리.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