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60년 만에 헝가리에 졌다./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60년 만에 헝가리에 졌다./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60년 만에 헝가리에 졌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의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 헝가리에 0-1로 패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가 헝가리에 패한 건 무려 60년 만이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앞세워 초반부터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21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RB 라이프치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뒤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헝가리전 충격패 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고 헝가리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며 "우린 3개월 만에 발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페널티킥 판정은 가혹했다. 무승부가 정당한 결과였다. 하지만 판정을 비난하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