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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당시 한국 축구 4강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에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의 활약상을 2분14초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컴퓨터 대전 게임처럼 한국과 상대국들의 에너지 게이지를 표시하며 한국이 승리하는 모습을 그렸다. 애니메이션 사이에 실제 경기 장면도 들어갔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부터 4강 독일전까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은 독일에서 0-1로 패배하고 한국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는 장면과 함께 "게임 종료"(Game over), "엄청난 퍼포먼스!"(What a performance!)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마무리됐다.
FIFA는 "이보다 특별한 월드컵 여정은 없었다"며 "한국은 2002년 홈에서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