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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교 소방청장이 16일 오후 경남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구급대에서 신규 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2.6.16/뉴스1 |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지난해 화재 발생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구조나 119구급 출동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소방청은 소방 분야의 정책수립·집행과 학술연구 등을 위해 이런 주요통계를 종합 수록한 '2022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소방공무원은 6만4768명으로 전년대비 3774명(6.1%) 증가했고,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는 807명으로 전년대비 52명(6.4%) 감소했다.
2021년 화재발생은 3만6267건으로 전년 대비 2392건(6.1%) 감소했으며 구조출동은 106만2612건으로 22만4418건(26.7%) 증가했다.
119구급출동은 314만8965건으로 38만2820건(13.8%) 증가했다.
이번에 신규로 수록한 '4대 중증환자 119구급 이송 현황'은 전체 119구급출동 건수의 9.9%를 차지했으며, 심혈관(16만6866건), 뇌혈관(9만7847건), 심정지(3만3225건), 중증외상(1만3884건) 순이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Δ소방조직 Δ소방인력 Δ119대응 Δ화재예방 Δ장비기술 등 총 65개 분야 196종의 세부통계가 수록됐다.
통계연보는 국민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소방청 누리집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되며, 공공기관에 책자로 배부된다.
홍영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청 통계연보 발간을 통해 소방청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연보에 수록된 다양한 통계가 증거기반 정책수립과 학술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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