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주연을 맡은 박은빈의 '몸값'도 광고 시장에서 치솟고 있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주연을 맡은 박은빈의 '몸값'도 광고 시장에서 치솟고 있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무서운 상승세에, 흥행 일등공신인 박은빈의 광고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인기와 함께 박은빈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과거 연간 모델료 2억원대의 모델료를 받은 박은빈은 이번 드라마 인기로 2배 이상 모델료가 상승했다. 기존에 박은빈을 모델로 썼던 브랜드들도 커진 홍보 효과에 웃음을 짓고 있다는 후문이다.

광고계 연간 모델료는 계약조건(광고 편수, 기타 프로모션 활용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박은빈의 경우 모델료가 수직 상승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은빈은 지금까지 화장품, 향수, 생활용품, 패션, 시계, 게임 등 업계에서 광고모델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받은 광고만 모두 수락해도 연간 24억원의 모델료가 예상된다.

박은빈은 4세 때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 경력 27년차인 '중견 배우'다. 그간 기업 20여 곳의 광고 모델을 맡았고, 현재는 KGC인삼공사(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주택금융공사(2016년부터), 패션시계 티쏘, 환경부의 지속가능한 오늘과 내일을 꿈꾸다 광고, 화장품 라타플랑 등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16부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아직 초반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광고업계 러브콜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우영우'와 '박은빈'의 폭풍 성장세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