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한 유튜버가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의 결혼 루머까지 생성했다. /사진=송지효 인스타그램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한 유튜버가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의 결혼 루머까지 생성했다. /사진=송지효 인스타그램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김종민의 결혼 루머를 터트린 유튜버가 또 다른 가짜뉴스를 유포했다.

이 유튜버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송지효·김종국, 결혼 이후 이사 갈 집 공개. 김종국 어머니의 공식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김종국이 콘서트 도중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며 송지효와 결혼을 발표했다는 조작된 내용이 담겼다. 소속사가 둘의 결혼을 인정했다는 내용도 허위로 추가했다.

약 18만6000명의 구독자를 가진 이 유튜버는 매일 평균 3~4개의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중이다. 수익을 위해 조회수를 노린 악위적인 가짜뉴스지만,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소비하는 누리꾼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많은 연예인이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황당한 내용의 가짜뉴스들은 연예인의 이미지 타격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동반해 문제가 되고 있다. 불분명한 정보로 연예계의 혼란을 야기하는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