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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제주에서 생활 중인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알렸다.
진태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저도 아내도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다"며 "한라산과 앞바다 그리고 바람이 저에게 아주 좋은 친구가 돼주고 있다"고 썼다.
이어 "과거가 되어가는 지난 시간이 안타깝고 마음속 깊이 사무치지만 이젠 머릿속에서 잔상이라고 조금은 저에게 힘이 돼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젠 제 슬픈 마음도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다가 가끔 생각나면 기쁨으로 춤추고 슬픔으로 소리 내야겠다"며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랑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부부는 지난 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출산 20일 앞둔 지난달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