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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2년 만에 징동 인텔(JDG)을 만나 리턴 매치를 펼친다.
담원은 9일(한국시각) JDG를 상대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라운드 B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020년 한국 프로리그(LCK) 서머 시즌을 제패한 담원은 강력한 2020 롤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다. JDG는 그 해 중국 프로리그(LPL) 서머 시즌 준우승을 차지해 자국리그 2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했다. 당해 대회 A조에서 만난 두 팀은 서로를 상대로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다르다. JDG는 올해 LPL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더 강력해졌다. 반대로 담원은 올해 서머 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고 선발전을 거쳐 LCK 3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했다. 이에 징동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담원은 대회 '최강팀' 반열에는 들지 못하고 있다.
담원은 저력을 증명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 B조는 두 팀 외에도 유럽의 명문 G2도 포진해 있기에 '죽음의 조'로 꼽힌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 하나하나가 절실한 담원인 만큼 총력전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