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사진=김노향 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사진=김노향 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건설 현장 /사진=김노향 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건설 현장 /사진=김노향 기자

명목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6090만원의 부자 도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중공업 본사가 있고 국내 경제성장의 태동인 울산미포·온산국가산업단지 등 고소득 일자리가 몰린 울산광역시가 최근 각종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KTX 울산역 역세권 개발 2단계 사업과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조성사업, 트램(노면 전차) 개발 등이 추진되면서 불황에도 제조업 메카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시대' 도래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예고되고 있지만 울산은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과 최근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울산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옥동 학원가가 있고 울산 내 최고 부촌으로 손꼽히는 남구 옥동·신정동은 집값이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등 새 아파트 건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0월 분양에 앞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모델하우스엔 투자자들은 물론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김노향 기자
사진=김노향 기자

'울산의 대치동' 옥동·신정동

울산은 KTX 울산역이 있는 울주군과 북구·동구·남구, 내륙인 중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울주군은 울산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울산광역시청이 있는 남구에 전체 인구 3분의 1인 32만명이 모여 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울산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남구 신정동 일대에 조성된다. KTX 울산역과 울산공항이 자동차로 20~30분 거리에 있다. 지역 명문고인 학성고와 신정고·울산여고, 학성중·울산서여중, 신정초·옥동초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집값을 올리고 내리는 교육 인프라가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명문 학군과 함께 222개의 학원이 몰려 있는 옥동 학원가는 서울 강남 대치동과 맞먹는 교육열로 유명하다. 단지는 옥동 학원가까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학군 수요의 이동이 예상된다.


울산 내 아파트값 대장주로 입주 10년차인 '문수로2차아이파크'가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맞은 편 블록에 위치해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문수로2차 아이파크가 입주 10년차가 되면서 새 아파트를 알아보는 이주 수요가 적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또 다른 장점은 뛰어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근접)이다. 고소득 일자리인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KDB산업은행 울산지점, 울산시청이 단지를 동·서·남으로 둘러싼 입지에 들어서 있어 걸어서 3~10분 내 출·퇴근할 수 있다. 각 산업단지로의 출·퇴근 시간은 차로 20분 안팎 소요된다.

울산광역시청 /사진=김노향 기자
울산광역시청 /사진=김노향 기자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분양가 확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가 완료된 가운데 앞서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로 분양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행사는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 HUG가 제시한 적정 분양가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21일 지방 광역시·도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경기침체가 예상돼 HUG 심사 분양가로 책정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분양가가 오를 전망이어서 낮은 공급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현재 착공이 진행돼 3년 3개월 후 완공과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착공·분양 3년 이후부터 전매 제한이 해제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60%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