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뉴시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뉴시스

패배에도 몸을 아끼지 않은 이강인의 헌신에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박수를 보냈다.

마요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비야에 0-1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아마스 디에디후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 동안 세트피스 키커로 나섰다. 여러 차례 날카롭게 크로스를 날렸지만 세비야 수비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지난 1주일 동안 독감을 앓아서 체중이 4㎏ 빠졌다"며 "이강인이 보여준 헌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골을 내줬지만 우리는 다섯 번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며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요르카는 세비야전 패배로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 부진, 2승 3무 4패(승점 9)로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