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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유명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한다. 김연아는 22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가수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공개한 청첩장에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들판을 배경으로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푸른 들판 배경과 노란색 드레스가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싱그러운 분위기가 완성됐다.
김연아가 착용한 드레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미국 패션디자이너 오스카르 드 라 렌타 브랜드 제품이다.
미셀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사라제시카 파커, 아말 클루니 등 수많은 해외 유명인들이 착용한 브랜드으로 뉴욕 상류 사회 이미지를 표방한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국내에선 고소영이 장동건과 결혼할 때 입어 일명 '고소영 드레스'로 이름을 알렸다. 배우 박신혜가 최태준과 결혼할 때도 이 브랜드를 선택했다.
김연아가 이날 촬영에서 입은 제품은 국내 판매가가 2428만원에 달하는 튤 맥시 이브닝 드레스다. 화사한 색감에 우아한 볼륨감, 풍성한 텍스처 등이 시선을 잡아끄는 제품이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1990년생,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고우림이 5살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