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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홀드왕' 기아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5일 기아 구단은 "장현식이 이날 서울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및 골극 정리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장현식은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한 관찰을 위해 4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할 예정이다. 3~4개월 동안 재활치료 및 보강 훈련을 진행한다. 내년 2월 시작될 기아의 스프링캠프는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기아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은 핵심 불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69경기에 나가 76.2이닝을 소화하며 1승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으로 홀드왕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에는 54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2승3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가 9월에 복귀해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0.71로 활약하며 기아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