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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건설 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의 리딩 기업이다.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생산하는 것을 넘어 2017년에는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에이치코어)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
2019년 현대제철은 내진 성능,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0년에는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또한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도 선보였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H CORE를'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H CORE는 건축, 토목, 플랜트,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 전 분야에 사용되는 형강,철근,후판,강관,열연냉연 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인 성능으로는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도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H CORE의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 충격에도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갖춰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식성 제품은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철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