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의 집에 무장강도가 들어 스털링이 영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각)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예선 득점한 후 기뻐하는 스털링.  /사진=로이터
라힘 스털링의 집에 무장강도가 들어 스털링이 영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각)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예선 득점한 후 기뻐하는 스털링.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 결장한 이유가 가정사 때문으로 파악됐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이날 잉글랜드가 승리하는 자리에 없었다. 경기 전 선발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교체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개인적인 가정사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언론에 따르면 그의 집에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이날 영국 매체 BBC는 "스털링이 집에 무장강도가 들어 영국 런던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가족이 먼저"라며 "인생에서 축구는 중요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말로 스털링을 이해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털링의 이탈로 24명이 남은 월드컵 일정을 치르게 됐다. 지난달 30일 수비수 벤 화이트가 가정사를 이유로 영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