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이번주 내 경질할 것이라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 로이터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이번주 내 경질할 것이라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 로이터

안토니오 콘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영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이번 주 안에 콘테 감독의 경질을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콘테 감독의 후임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시즌 도중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로 팀을 이끌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이브스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등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더 높은 순위를 도전했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다. 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EFL컵 등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4위를 마크 중이다.

특히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토트넘은 지난 20년 동안 어떤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잘못이 감독들에게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구단에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경영진을 향해 날을 세웠다.


또 콘테 감독은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며 선수들의 경기 태도도 비난했다.